CJ오쇼핑'
셉 리퀴드 스티커 네일'
항산화 성분…손톱·피부 건강
미국·일본서 판매…내달 국내 출시
립스틱·립틴트로 촉촉한 입술을
[ 민지혜 기자 ]
CJ오쇼핑의 뷰티 브랜드 ‘셉(SEP)’은 스티커처럼 떼어낼 수 있는 신개념 네일 제품을 내놓는 등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젊은 층이 선호하는 네일 제품 등으로 소비자층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CJ오쇼핑이 내놓은 ‘셉 리퀴드 스티커 네일’은 간편하게 붙였다 뗄 수 있는 스티커 형태의 네일 제품이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손톱 관리에 신경쓰는 소비자가 많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했다. 일반 매니큐어처럼 바르고 말리고 리무버로 지우는 등의 불편을 없앤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주력 상품인 빨간색을 포함해 20대가 선호하는 18개 색상을 선별해 제작했다. 무엇보다 벤젠 등 석유계 용제를 넣지 않아 냄새와 독성이 적다. 파라벤, 탈크 등 10가지 유해성분을 넣지 않았다. 또 오메가3, 비타민E, 콜라겐 등이 함유된 항산화 성분(Super X Complex™)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손톱과 피부를 건강하게 해준다.
CJ오쇼핑은 셉 리퀴드 스티커 네일을 미국에서 먼저 소개한 결과 호평을 받았다며 국내에서도 반응이 좋을 것으로 내다봤다. 셉은 이달 초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스에서 열린 뷰티 인스타그래머 초청행사에서 이 제품을 공개했다. 미국 유명 백화점 노드스트롬의 온라인몰과 일본 대형 체인양판점 로프트 30개 지점에 입점이 결정됐다. 인기 뷰티 크리에이터인 ‘뷰티다다’가 올린 이 제품의 리뷰 동영상은 76만 명 이상이 조회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국내에는 오는 8월1일 정식 출시된다. 출시에 앞서 지난 24일부터 셉 홈페이지에서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개당 1만5000원이다.
CJ오쇼핑은 지난해 9월 미래성장본부를 신설하고 올해 4월부터 셉을 독립 브랜드로 육성하기 시작했다. 셉이 갖고 있는 기술력과 브랜드 파워가 우수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셉은 색조 제품에 특화된 기술을 갖고 있다. 립스틱과 립틴트에는 피부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는 7가지 성분(탈크, 파라벤, 트리에탄올아민, 벤질알코올, 벤조페논, 페트롤라툼, 인공향료)과 천식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세 가지 색소(적색 2호, 적색 102호, 녹색 3호) 등을 넣지 않았다. 미국 버클리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여성들이 말을 하거나 음식을 섭취하면서 평생 먹게 되는 립스틱의 양은 3㎏ 정도다. 인체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립스틱의 성분을 꼼꼼히 따져 제조한 것이다.
셉 립스틱에는 건강에 좋은 성분도 추가했다. ‘립스틱 X’에 함유된 항산화 성분 ‘슈퍼 엑스 컴플렉스’는 건강하고 촉촉한 입술 관리에 도움을 준다. 피부 탄력에 좋은 오메가3와 오메가5, 콜라겐과 영양 공급에 좋은 비타민 B5, 비타민 E가 들어갔다. 피부활력 증진 역할을 해주는 프로폴리스도 함유돼 입술이 거칠어지지 않도록 도와준다.
색감이 우수하고 촉촉하게 발리는 것도 강점이다. 최근 국내 한 패션 뷰티 매거진이 100여 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소비자들은 립스틱 X의 부드러움과 촉촉함(82.6%), 안전한 성분(73%), 발색(58.3%), 컬러(52.2%) 순으로 만족감을 나타냈다. 립스틱 X의 가격은 2만3000원이다. 또렷하고 생기 넘치는 색상이 특징인 립스틱 X벨벳도 가격은 같다. 위치 레드, 볼드 코랄, 험블 누드, 마스터 퍼플, 드리미 핑크 등 12가지 색상으로 나왔다. 지속력이 뛰어난 립틴트 X와 립틴트 X벨벳(각 1만5000원)은 스위티 핑크, 마일드 코랄 등 6가지 색상으로 제작됐다.
CJ오쇼핑 관계자는 “‘진정한 아름다움’을 콘셉트로 정한 셉의 브랜드 가치에 맞게 앞으로도 다양한 신개념의 뷰티 아이템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셉은 자사 홈페이지와 CJ몰, 11번가, H몰, 올리브영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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셉 리퀴드 스티커 네일'
항산화 성분…손톱·피부 건강
미국·일본서 판매…내달 국내 출시
립스틱·립틴트로 촉촉한 입술을
[ 민지혜 기자 ]
CJ오쇼핑의 뷰티 브랜드 ‘셉(SEP)’은 스티커처럼 떼어낼 수 있는 신개념 네일 제품을 내놓는 등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젊은 층이 선호하는 네일 제품 등으로 소비자층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CJ오쇼핑이 내놓은 ‘셉 리퀴드 스티커 네일’은 간편하게 붙였다 뗄 수 있는 스티커 형태의 네일 제품이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손톱 관리에 신경쓰는 소비자가 많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했다. 일반 매니큐어처럼 바르고 말리고 리무버로 지우는 등의 불편을 없앤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주력 상품인 빨간색을 포함해 20대가 선호하는 18개 색상을 선별해 제작했다. 무엇보다 벤젠 등 석유계 용제를 넣지 않아 냄새와 독성이 적다. 파라벤, 탈크 등 10가지 유해성분을 넣지 않았다. 또 오메가3, 비타민E, 콜라겐 등이 함유된 항산화 성분(Super X Complex™)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손톱과 피부를 건강하게 해준다.
CJ오쇼핑은 셉 리퀴드 스티커 네일을 미국에서 먼저 소개한 결과 호평을 받았다며 국내에서도 반응이 좋을 것으로 내다봤다. 셉은 이달 초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스에서 열린 뷰티 인스타그래머 초청행사에서 이 제품을 공개했다. 미국 유명 백화점 노드스트롬의 온라인몰과 일본 대형 체인양판점 로프트 30개 지점에 입점이 결정됐다. 인기 뷰티 크리에이터인 ‘뷰티다다’가 올린 이 제품의 리뷰 동영상은 76만 명 이상이 조회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국내에는 오는 8월1일 정식 출시된다. 출시에 앞서 지난 24일부터 셉 홈페이지에서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개당 1만5000원이다.
CJ오쇼핑은 지난해 9월 미래성장본부를 신설하고 올해 4월부터 셉을 독립 브랜드로 육성하기 시작했다. 셉이 갖고 있는 기술력과 브랜드 파워가 우수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셉은 색조 제품에 특화된 기술을 갖고 있다. 립스틱과 립틴트에는 피부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는 7가지 성분(탈크, 파라벤, 트리에탄올아민, 벤질알코올, 벤조페논, 페트롤라툼, 인공향료)과 천식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세 가지 색소(적색 2호, 적색 102호, 녹색 3호) 등을 넣지 않았다. 미국 버클리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여성들이 말을 하거나 음식을 섭취하면서 평생 먹게 되는 립스틱의 양은 3㎏ 정도다. 인체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립스틱의 성분을 꼼꼼히 따져 제조한 것이다.셉 립스틱에는 건강에 좋은 성분도 추가했다. ‘립스틱 X’에 함유된 항산화 성분 ‘슈퍼 엑스 컴플렉스’는 건강하고 촉촉한 입술 관리에 도움을 준다. 피부 탄력에 좋은 오메가3와 오메가5, 콜라겐과 영양 공급에 좋은 비타민 B5, 비타민 E가 들어갔다. 피부활력 증진 역할을 해주는 프로폴리스도 함유돼 입술이 거칠어지지 않도록 도와준다.
색감이 우수하고 촉촉하게 발리는 것도 강점이다. 최근 국내 한 패션 뷰티 매거진이 100여 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소비자들은 립스틱 X의 부드러움과 촉촉함(82.6%), 안전한 성분(73%), 발색(58.3%), 컬러(52.2%) 순으로 만족감을 나타냈다. 립스틱 X의 가격은 2만3000원이다. 또렷하고 생기 넘치는 색상이 특징인 립스틱 X벨벳도 가격은 같다. 위치 레드, 볼드 코랄, 험블 누드, 마스터 퍼플, 드리미 핑크 등 12가지 색상으로 나왔다. 지속력이 뛰어난 립틴트 X와 립틴트 X벨벳(각 1만5000원)은 스위티 핑크, 마일드 코랄 등 6가지 색상으로 제작됐다.
CJ오쇼핑 관계자는 “‘진정한 아름다움’을 콘셉트로 정한 셉의 브랜드 가치에 맞게 앞으로도 다양한 신개념의 뷰티 아이템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셉은 자사 홈페이지와 CJ몰, 11번가, H몰, 올리브영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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